구갑렬 쎄닉 대표(사진 오른쪽)가 제3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쎄닉

전력반도체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 전문기업 쎄닉(대표 구갑렬)이 최근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이하 특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특허대상은 대한변리사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이 후원한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특허 등 우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및 벤처·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쎄닉은 SiC 잉곳 성장 및 웨이퍼 가공, 분석에 이르는 전 공정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관련 IP 약 241건을 확보했다. 이 중 고품질의 SiC 웨이퍼를 개발, 개선된 물성을 권리로 인정받아 등록한 특허로 이번 특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구갑렬 쎄닉 대표는 "벤처 스타트업은 자신들만의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지속 발전시키는 핵심 기술을 치열하게 개발 중"이라며 "특허는 이 과정에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한편 쎄닉은 전력반도체용 200mm 및 RF용 150mm SiC 웨이퍼를 연구·개발하는 업체다. 전력반도체용 150mm SiC 웨이퍼 양산을 위한 투자 유치와 2024년 하반기 코스닥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www.mt.co.kr)